자동차 에어컨 켤까 말까?
찌는 더위에 장사 없지요?^^ 특히 자동차 안에서 쪄지는 느낌 잊을 수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 운전할 때, 에어컨을 켜면 차량의 연료소모가 많아진다는 얘기를 듣고 눈물을 머금고 창문을 열고 다녔었거든요. 물론 그 이유야~ 이 몸 하나 불살라 기름값 한번 아껴 보자는 이유에서였었는데, 에어컨을 켜고 다닐 때랑 창문을 열고 다닐 때랑 기름 소모량에 변화가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창문을 열고 자동차가 달리면 공기저항으로 인해서 속도에 비례하여 rpm이 더 올라가게 되고, 자동차의 연료가 더욱 더 소모된다고 합니다.
에어컨을 키고 달리면 1시간에 1000원 정도의 연료가 소모되는데,
창문을 열고 달릴 때의 손익분기점이 시속 60km 일 때라고 하더군요.
결국 자동차가 60km이상으로 주행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연료소모가 에어컨을 켜고 달릴 때보다도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정차 중이나 저속으로 달릴 때, 창문을 열어 놓은 들, 시원한 바람이 충분히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차량 소음과 매연만 들어오는 꼴이니, 더운 여름에는 에어컨을 켜고 달리시는 것이 좋은 운전 습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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