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PS 문법은 매달 거의 똑같은 영역에서 출제되죠. 그런데 점수는 항상 그대로라고요?
왜 그런지 확실히 point by point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참, 이 칼럼에서 다뤄지는
문법 문제는 실제 시험에 출제되었던 문제를 응용해서 만든 것입니다.
그럼, 여러분의 실력을 테스트해 볼까요? Let's go~!
Point 1. a니? the니?
·What are you doing in _________?
추운 데서 뭐하니?
(a) cold (b) a cold (c) the cold d) colds
·I think I am coming down with __________.
나 감기 걸리려나 봐.
(a) cold (b) a cold (c) the cold (d) colds
관사와 명사, 단수와 복수는 매달 TEPS 시험에서 3문제 정도 출제됩니다.
보통, 기본 원칙을 알면 풀 수 있는 문제가 2문제, 좀 까다로운 구어체 표현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가 1문제 정도 나오죠.
그럼 원칙부터 세워봅시다. 관사 a와 the의 차이는 a는 「~하나」, the는 「그거」입니다. 「쓰레기 좀 내다 버려」라고 할 때 Take out ____ garbage를 쓰는데 「한 쓰레기」인가요? 「그 쓰레기」인가요? 당연히 「그 쓰레기」이기 때문에 the garbage가 되죠.
첫 번째 문제는 「그 추운 데서 뭐하니?」로 이해해 (c)를 정답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두 번째에서는 감기라는 가벼운 병에 하나 걸리는 거니까 정답은 (b)입니다.
가벼운 병에는 a를 붙여 I have a headache/ toothache로 표현하고, AIDS나 cancer과 같은 심각한 병에는 She contracted AIDS, 또는 She developed cancer처럼 관사를 안 씁니다. 큰 병은 가볍게 하나, 둘 셀 수 없기 때문에 그렇다는 황당한(outrageous) 설이 있거든요. 믿거나 말거나(Believe it or not)!
Point 2. 단수니? 복수니?
·How are ________ with you?
잘 지내니?
(a) thing (b) a thing (c) the thing (d) things
먼저 다음 문장의 밑줄 친 부분의 의미 차이를 한번 살펴봅시다(Let's take a look)!
● A book is good for us. (아무거나) 책 하나가 우리에게 좋다.
● The book is good for us. 그 책이 우리에게 좋다.
● The books are good for us. 그 책들이 우리에게 좋다.
● Books are good for us. 책들이 우리에게 좋다.
일반적으로 책이 좋다고 할 때는 books를 씁니다. 이 문제에서 thing은 하나, 둘 셀 수 있고 또 동사로 are가 쓰였기 때문에 (d) things가 적절합니다. 「힘든 시절」은 difficult times, 「힘든 한때」는 a difficult time이라고 하죠.
Point 3. 현재니? 현재진행형이니?
·I ______ she is pretty.
난 그녀가 예쁘다고 생각해.
(a) think (b) thought (c) am thinking (d) was thinking
·I ____________ of changing my job.
직업을 바꿀까 고민 중이야.
(a) think (b) thought (c) am thinking (d) was thinking
현재형은 일반적이고 반복적인 행위를 나타내죠.
직업은 반복적으로 하는 일이니까 What do you do?라고 묻고, 지금 뭘 하는지 물어볼 때는 What are you doing?이라고 하죠. 원래 성격이 착할 때는 She is nice이지만 원래는 안 그런데 지금만 착하게 굴 때는 She is being nice라고 합니다. 현재인지 현재진행형인지에 따라 의미가 팍팍 바뀌죠. 첫 문제는 일반적으로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a), 두 번째 문제는 고민 중이니까 진행형을 쓴 (c)가 답이죠.
Point 4. 대명사니? 부사니?
·______ do you say 'Thank you' in French?
「고마워」를 불어로 뭐라고 하니?
(a) What (b) How (c) Where (d) Why
·You did _______? Are you crazy or something?
왜 그랬어? 미쳤니?
(a) What (b) How (c) Where (d) Why
「메리를 어떻게 생각하니?」라는 표현은 How do you find Mary? How do you like Mary? What do you think of Mary?라고 합니다.
그럼, 언제 How를 쓰고 언제 What를 쓰냐고요? 일단 who, which, what는 대명사, how, where, when, why는 부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대명사는 주어, 목적어, 보어 역할을 하고 부사는 완벽한 문장에 그냥 덧붙여주는 역할이죠.
예를 들어 I love you very much에서 I와 you는 대명사, very much는 부사입니다. I나 you가 없으면 말이 안 되지만 very much는 추가로 들어간 거죠. How do you find[like] Mary?에서 주어는 you, 동사는 find[like], 목적어는 Mary로 완벽한 문장이기 때문에 부사 How가 들어가고, What do you think of Mary?에서는 you가 주어, think가 동사, of Mary는 전치사구이므로 목적어가 없기 때문에 What가 들어갑니다.
첫 번째 문제는 you가 주어, say가 동사, Thank you가 목적어니까 완벽한 문장이죠. 따라서 (b) How가 정답입니다. 두 번째는 you가 주어, did가 동사인데 목적어가 없어서 (a) What가 답이 됩니다.
TEPS 문제는 크게 동사와 용례로 나뉩니다.
동사 문제가 거의 2/3(two-thirds) 이상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사만 잘 잡아도 점수가 쑥쑥 올라갈 수 있다는 얘기죠.
그럼 동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4가지를 쏙쏙 집어 보도록 할까요?
Point 5. 자동사니? 타동사니?
·My offer _______.
내 제안이 거절당했다.
(a) has declined (b) was declined
(c) declined (d) was declining
·His interest in the project _______ after his wife died.
부인이 죽은 후 그의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은 줄었다.
(a) has declined (b) was declined
(c) declined (d) was declining
동사는 의미에 따라 자동사, 타동사로 품사가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decline은 「~를 거절하다」와 「~가 줄다」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를 거절하다」라는 뜻으로 쓰일 때는 목적어가 올 수 있고 따라서 수동태도 가능합니다.
첫 번째 문제는 Someone declined my offer를 수동태로 만든 것으로 정답은 (b)입니다.
두 번째 문제에서는 「~가 줄다」라는 의미의 자동사로 쓰여 목적어가 필요 없습니다. 능동태만이 가능하며 after his wife died와 시제를 일치시켜 과거 시제인 (c)가 정답입니다.
영어와 우리말이 100% 똑같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쉽게도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부자와 결혼했다」를 영어로 표현하려면 I married a rich man 또는 I got married to a rich man으로 해야 합니다. marry는 타동사로 목적어가 있어야 되기 때문이죠.
「그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I can handle the situation 또는 I can deal with the situation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요, handle과 deal (with)은 타동사이냐, 자동사이냐의 차이입니다. 자동사, 타동사를 잘 구분해서 reach=get to=arrive at[in] 등의 형태로 표현을 익혀두세요.
Point 6. 수동이니? 능동이니?
·What _______?
무슨 일이 생긴 거야?
(a) was happened (b) has happened
(c) has been happened (d) happens
·The accident _______ last night.
어젯밤에 사고가 발생했어.
(a) was occurred (b) has occurred
(c) has been occurred (d) occurred
우리말로 「~하게 되었다」고 해석이 될지라도 자동사인 경우에는 수동태를 쓸 수 없습니다.
자동사란 She comes, I went to school, She is pretty의 come, go, be처럼 목적어가 없이 혼자 쓰이는 동사인데 happen, occur, collapse 등은 「~하게 되다」, 「~가 발생되다」, 「~가 붕괴되다」라고 번역이 되는 자동사입니다. 수동태로 쓸 수 없으니 주의해야겠죠.
첫 번째 문제의 happen은 「~하게 되다」라고 해석이 되지만 자동사이므로 능동태로 쓰이죠.
시제는 과거나 현재완료가 적절하므로 정답은 (b)입니다. 참, 가끔 듣기 대본에 보면 What's happened?라고 적혀 있는데 이때 's는 has의 준말입니다.
두 번째 문제는 last night 때문에 반드시 과거 시제가 와야 하고 occur는자동사이므로 정답은 (d)입니다.
Point 7. 동작이니? 상태니?
·She _______ for ten years.
그녀는 결혼한 지 10년 됐다.
(a) has been married (b) has married
(c) has gotten married (d) got married
·I _______ last month.
난 지난 달에 결혼했다.
(a) has been married (b) has married
(c) has gotten married (d) got married
수동태 하면 흔히 「be+p.p.」만을 떠올리는데요, 「get+p.p.」 형태도 있습니다.
「~하게 되다」라는 의미의 2형식 동사인 get나 become, grow 뒤에는 과거분사형이 와서 동작의 수동태가 됩니다. 즉, I am used to swimming은 「지금 수영에 익숙하다」는 상태를 강조하지만 I got used to swimming은 「수영에 익숙해졌다」는 동작을 강조하게 됩니다.
「발에 총을 맞았다」고 할 때 I got shot on the foot나 I was shot on the foot 둘 다 쓸 수 있지만 약간의 뉘앙스 차이가 있죠. 그런데 첫 번째 문제의 경우 10년 동안이라는 상태를 강조하는 시간 부사가 나와 있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답은 (a)입니다. 두 번째 문제는 last month라는 특정 시점이 나와 있으므로 가장 적절한 답은 (d)입니다.
Point 8. 형용사니? 부사니?
·It is raining _______.
비가 억수로 온다.
(a) hard (b) hardly (c) more hard (d) more hardly
형용사인지 부사인지 구별하는 문제가 참 많이 나옵니다.
형용사는 문장에서 보어가 되거나 명사를 꾸며주고, 부사는 명사 외에 다른 품사를 꾸며주게 됩니다. 여기서는 raining이라는 동사를 꾸며주는 것으로 부사가 알맞습니다. 조심할 것은 hard가 형용사와 부사 모두 다 된다는 것이죠. 따라서 정답은 (a)입니다. hardly는 scarcely, rarely, seldom 등과 같이 「거의 ~하지 않는」이라는 의미의 부사입니다. high도 부사와 형용사가 같은 형태죠. 하늘 「높이」 연이 날아가고 있을 때는 The kite is flying high라고 하지만 「매우」 중요하다고 할 때는 It is highly critical이라고 합니다. 공간적으로 「높이」 있는 경우에는 high라는 부사를, 그 외에 「매우」는 highly를 쓰기 때문에 「너를 높이 평가한다」라고 할 때는 I think highly of you라고 해야 합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입니다. 그런데 어떤 순서로 꿰어야 할지 모르면 안 되겠죠?
TEPS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것이 바로 어순 문제입니다.
누가 먼저 오고 누가 나중에 나오는지 잘 정해야겠죠.
주어와 동사 순서로, 중요한 것부터 먼저 나오는 영어 어순을 한번 파헤쳐볼까요?
Point 9. Why와 How come은 다르다?
·How come _______?
왜 늦었어?
(a) are you late (b) you are late
(c) are you lately (d) you are lately
의문문의 어순은 의문사-주어-동사니까 「왜 늦었니?」라고 물어볼 때는 Why are you late?가 적절하죠. be동사 뒤에는 형용사가 와야하니까 late가 와야겠죠. lately는 「최근에」라는 부사니까요. 참, 여기서 조심할 것은 바로 How come입니다. How come은 의문사이지만 그 뒤에는 주어-동사 순으로 와서 How come you are late?가 맞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b)입니다.
Point 10. 직접의문문이니? 간접의문문이니?
·Do you know _______?
내 가방 어디 있는지 알아?
(a) where is my bag (b) where my bag is
(c) where has my bag been (d) where my bag has been
·By the way, _______?
그런데, 내 가방이 어디 있다고 생각해?
(a) Do you think where my bag is
(b) Do you think where is my bag
(c) Where do you think my bag is
(d) Where do you think is my bag
간접의문문은 어떤 문장 뒤에 간접적으로 연결되니까 간접이라는 표시를 팍팍 내주기 위해서 의문사-주어-동사 순서로 와야 합니다. 그래서 첫 번째 문제의 정답은 (b)가 되죠. (d)를 쓰면 has been이라는 현재완료 시제의 의미상 「있어 왔다」가 되어 어색하죠.
근데 두 번째 문제의 경우 조심할 것이 think입니다. Do you know ~?의 경우는 알면 안다, 모르면 모른다고 대답할 수 있기 때문에 Do you know where my bag is?처럼 쓰입니다. 하지만 think가 쓰인 이 문장에서는 대답을 생각한다, 안 한다로 하지는 않죠. 그래서 think, suppose, believe, guess, imagine 등의 생각하다 류 동사들은 「뭘 생각하니(What do you think)」, 「왜 그렇게 생각하니(Why do you think)」, 「어디라고 생각하니(Where do you think)」처럼 의문사가 먼저 와야 합니다. 따라서 두 번째 문제의 정답은 (c)입니다. 이때 조심할 것은 my bag is처럼 주어-동사 어순으로 와야 한다는 것이죠.
Point 11. Seldom이나 Only가 오면 도치된다?
·Seldom _______ her around here.
그녀를 이 근처에서 본 적이 거의 없다.
(a) I have seen (b) have I seen
(c) I saw (d) did I seen
·Only then _______ a rest.
바로 그때서야 사장님은 휴식을 취하셨다.
(a) the president took (b) did the president take
(c) the president did take (d) took the president
도치는 의문문 어순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seldom, hardly, scarcely, never, not only 등과 같은 부정어나 only와 well 같은 부사구가 문장 맨앞에 오게 되면 주어-동사가 도치를 하게 됩니다. have p.p.의 경우 have가 조동사 역할을 하므로 have I seen의 어순이 되고 took 동사는 일반동사이므로 일반동사가 의문문이나 도치구문이 될 때는 조동사 do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Only then did the president take와 같은 형식이 됩니다. 따라서 정답은 두 문제 모두 (b)입니다.
Point 12. such와 so는 다르다?
·She is _______ girl.
무척 아름다운 소녀다.
(a) such beautiful (b) so beautiful
(c) such beautiful a (d) so beautiful a
·It's _______ weather.
날씨 정말 좋다.
(a) such beautiful (b) so beautiful
(c) such beautiful a (d) so beautiful a
such와 so는 어순을 구분해서 기억해야 할 TEPS 시험 단골메뉴입니다.
such a beautiful girl, so beautiful a girl과 같은 어순을 취합니다. such 대신에 quite, what가 와도 같은 어순이 되고, so 대신에 as, how, too가 들어가도 같은 어순이 됩니다. 즉 quite a beautiful girl, what a beautiful girl이나 as beautiful a girl, how beautiful a girl, too beautiful a girl의 어순입니다. 따라서 첫 번째 문제의 정답은 (d)입니다.
하지만 명사(girl)가 복수형일 경우에는 반드시 such beautiful girls 형태로만 쓰입니다. 절대 so beautiful girls라고 하지 않으니까 조심하시길… 복수형이 아니라 weather, luggage, baggage, news, information 등 셀 수 없는 명사가 와도 such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문제의 정답은 (a) such beautiful 입니다. 참, so many apples, so much money처럼 「so many+셀 수 있는 명사의 복수형」, 「so much+셀 수 없는 명사」 형태로 쓰고 such many ~나 such much ~ 형태로는 쓰지 않습니다. 헷갈리시죠? 이처럼 혼동되는 어순 문제가 TEPS 시험에 늘 출제되니까, 몇 가지 유형들을 꼭 챙겨서 여러분 것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TEPS 시험 문제는 문맥의 의미를 고려해야 하는 게 많습니다.
무조건 이게 답이 아니라 case by case로 잘 따져보아야 하죠.
그럼 이번에도 시험에 잘 나오는 문법 포인트 팍팍 찍어 드릴게요.
Point 13. to부정사니? -ing니?
·I regret _______ to her.
그녀에게 거짓말 한 것이 후회된다.
(a) to lie (b) to be lied (c) lying (d) being lied
·I regret _______ you that your application will not be accepted this time.
유감스럽게도 이번 지원서는 받아드릴 수 없습니다.
(a) informing (b) to inform
(c) having informed (d) to have informed
to부정사는 미래지향적인 의미가 있어 앞으로 벌어지기를 희망하는 hope, want, expect 및 미래에 대한 약속(promise), 결심(decide) 등의 동사와 잘 어울리죠. 반면 -ing는 진행적이거나 과거지향적이기에 하던 것을 멈추다(stop, finish, quit), 할까 지금 고려 중이다(consider) 등의 동사와 잘 어울립니다. 첫 문제의 regret는 과거 사실에 대해 「후회하다」라는 의미이므로 (c) lying이 정답입니다. 완료 시제를 써서 having lied라고 해도 괜찮죠. 반면, 두 번째 문제는 앞으로 「~를 알리게 되어서 유감이다」라는 뜻이므로 (b) to inform이 정답입니다.
시험에 잘 나온다는 「to부정사와 -ing를 목적어로 취할 때 의미가 달라지는 동사들」을 한번 알아볼까요.
· stop to sing 노래하기 위해 멈추다
stop singing 노래하던 것을 멈추다
· try to study 공부하려고 노력하다
try studying 시험삼아 공부해보다
· remember to go there 거기 갈 것을 기억하다
remember going there 거기 갔던 것을 기억하다
· I forgot to lock the door. 깜빡하고 안 잠갔다.
I forgot locking the door. 잠갔다는 사실을 잊었다.
Point 14. would like니? like니?
·I like _______.
나는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요.
(a) to have sung (b) to be sung
(c) singing (d) being sung
·I _______.
나 노래하고 싶어요.
(a) like to sing (b) would like to sing
(c) like singing (d) would like singing
like를 현재 시제로 쓰면 일반적이고 반복적인 사실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커피를 좋아하느냐」는 사실을 물어볼 때는 Do you like coffee?라고 하죠. 이때 like는 명사, 동명사, to부정사 등을 목적어로 취하기 때문에 첫 문제의 정답은 (c) singing입니다.
반면 would like는 「~하고 싶다」는 기호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커피 마시겠냐」고 물어볼 때는 Would you like some coffee?라고 하죠. 미래지향적 의미이므로 뒤에 동사가 올 때는 would like to부정사의 형태가 적절합니다. 따라서 두 번째 문제의 정답은 (b). 「요리를 (지금) 어떻게 해드릴까요?」 물을 때도 How would you like your coffee[steak, eggs]?라고 하죠. 요리를 해 드린 후 「마음에 드는지」 물어볼 때는 사실을 물어보는 것이기 때문에 How do you like your coffee?가 맞습니다.
Point 15. to+동사원형이니? to -ing니?
·I used _______ here.
옛날에 여기서 수영하곤 했어.
(a) swim (b) to swim (c) to swimming (d) swimming
·I am used _______ alone.
혼자 공부하는 데 익숙해.
(a) study (b) to study (c) to studying (d) studying
to는 to부정사 형태 말고 전치사로도 쓰일 수 있죠. 예를 들어 「~ 때문에」라는 숙어 due to에서 to는 전치사이므로 그 뒤에 due to traffic(교통 때문에) 식으로 명사나 동명사가 오지만 「be due to+동사원형」이 되면 「~하기로 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She is due to arrive here soon(그녀는 곧 올 것이다)처럼 쓰이죠. 첫 번째 문제는 「~하곤 했다」는 의미로 (b)가 정답이고, 두 번째는 「~에 익숙하다」로 (c)가 정답입니다. 그럼, 전치사 to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숙어들을 정리해 보죠.
· when it comes to -ing ~에 관해서라면
· be opposed to -ing ~에 반대하다
· come close to -ing ~할 뻔하다
· object to -ing ~에 반대하다
· be used to -ing ~에 익숙하다
· admit (to) -ing ~을 인정하다
· look forward to -ing ~를 기대하다
· confess to -ing ~을 고백하다
· What do you say (to) -ing? ~하는 것이 어때?
TEPS 문법은 매달 거의 똑같은 영역에서 출제되죠. 그런데 점수는 항상 그대로라고요?
왜 그런지 확실히 point by point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참, 이 칼럼에서 다뤄지는
문법 문제는 실제 시험에 출제되었던 문제를 응용해서 만든 것입니다.
그럼, 여러분의 실력을 테스트해 볼까요? Let's go~!
Point 16. to not니? not to니?
·I'm used _______ a car.
차 없는 데 익숙하다.
(a) not to have (b) not to having
(c) to not having (d) to not have
·She studied hard _______ the test.
시험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 그녀는 공부를 열심히 했다.
(a) in order to not fail (b) in order not to fail
(c) not in order to fail (d) in not order to fail
to부정사의 부정은 not to이고, 동명사의 부정은 not -ing, 현재 분사의 부정은 not -ing, 동사원형의 부정은 not+동사원형입니다. 어떤 형태의 부정은 그 앞에 not를 붙인다고 할 수 있죠. 첫 번째 문제는 to부정사가 아니라 전치사 to 뒤에 동명사가 온 형태입니다. 동명사의 부정은 동명사 앞에 not를 붙이기 때문에 정답은 (c) to not having입니다. 두 번째 문제도 부정사 앞에 not를 붙여 (b) in order not to fail이 답이 되죠.
TEPS에는 다른 시험과 달리 구어체 문법이 출제됩니다.
따라서, 문어체와는 다른 구어체의 특징을 함께 파악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정관념을 깨고 구어체 문법을 한번 정리해 볼까요?
Point 17. something special이니? special something이니?
·I am looking for _______ for my wife.
아내를 위해 뭔가 특별한 것을 찾고 있어요.
(a) something special (b) something specially
(c) special something (d) specially something
·This is _______ for you.
여기 조그만 선물이 있어.
(a) something a little (b) something little
(c) a little something (d) little something
형용사는 보통 a beautiful girl, a cute guy처럼 앞에서 명사를 꾸며주죠. 하지만 something, anything, somebody, someone 등 -thing이나 -body, -one으로 끝나는 명사는 형용사가 뒤에서 꾸며줍니다. 따라서 첫 번째 문제의 정답은 (a) something special입니다. 하지만 구어체에서 조그만 선물이라고 할 때는 항상 a little something이라고 하므로 조심하세요. 두 번째 문제의 정답은 (c)입니다.
Point 18. There is ~의 의문문 어순
·_______ around here?
이 근처에 우체국이 있나요?
(a) Is there a post office (b) Is a post office there
(c) There is post office (d) Post office is there
·_______? This is Jake.
(전화상에서) 메리 있나요? 저는 제이크입니다.
(a) Is there Mary (b) Is Mary there
(c) There is Mary (d) Mary is t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