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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다이어리/일상 스케치

고질적인 어깨 통증, 3주만에 고치는 방법 ( 비용 x )

by 나중된자 2021. 6. 16.

팔굽혀 펴기나, 철봉을 하면 얼마 안가서 어깨 통증이 왔습니다. 

그리고는 몇주 몇달을 아프고, 또 괜찮다 싶어서 운동하며너 어김없이 어깨통증이 오고 몇주 몇달을 보내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침도 맞아보고, 파스도 붙혀보고, 초음파기를 사서 득득득 해보고, 의사와 상담도 해봤는데 의사샘 왈, 

 

" 운동하시면 안되시구요. 어깨를 절대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잠잘 때 옆으로 누우면 어깨가 아파서 뒤척였고, 윗 옷을 갈아입을 때도 팔을 들고 내릴때면 왼쪽 어깨가 너무나 아프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져 올해 나이 45살..

 

나이가 드니 슬슬 이렇게 망가지는 거구나 체념하고 살고 있었지요. 

 

몸이 점점 부는 것 같아서 3주 전부터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 산보를 시작했습니다. 말이 좋아서 산이지, 5분이면 오르는 동산입니다. 날씨도 좋겠다. 살좀 빼보자는 심사로 시작한 산보를 비가 오는 날을 빼고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몇일전부터 어깨의 통증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언제부터 어깨 통증이 없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지금은 양쪽 어깨 모두 아무런 통증이 없습니다. 

 

아침에 뛰지 않았습니다. 산책이구요. 5분 걸려 올라가는 동산을 올라 바로 내려오고 호수 산책로를 돌고 다시 같은 길로 동산을 올라 내려와서는 집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총 30~40분정도 입니다.  요즘은 날씨도 좋아서 새벽에 산책하면서 핸드폰으로 꽃도 찍고 풍경도 찍느냐 집에 늦게 들어올 때도 있습니다.  아침 산책 덕분에 사진찍는 취미도 생겼지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어깨에 통증이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만성적으로 어깨 통증이 있으신 분들, 요즘 날씨도 좋찮너요. 아침일찍 산책한번 꼭 해보세요. 

첫주, 둘째주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새벽 5시나 6시에 일어나니,

몸도 피곤하고,

입안이 계속 헐고,

몸살이 오는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지금은 산책을 하지 않으면 하루가 더 피곤하고 지치는 것 같습니다. 

내일 제발 비가 안오길 바라면서 잠에 듭니다. ㅎ 비가 오면 15층 아파트 계단을 한번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것으로 아침 산책을 대신합니다.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시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해보세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있는 새벽 풍경 사진을 몇장 올려봅니다.^^

하루 중 새벽은 정말 최고의 시간임이 틀림없습니다.!

 

은파 호수 일출
은파호수
은파호수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