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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다이어리/성경 공부

시편이 5권으로 나눠진 책이였다구?

by 나중된자 2019. 2. 8.

1월 중순부터 성경 통독 중이다. 셀원들에게 1년에 10독하겠다고 하니 처음엔 허무맹랑에게 들었던 사람들이 한사람씩 성경읽기에 시작했다. 성경읽기가 낯설어서 의지를 다잡고 하던 성경통독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성경읽기가 너무 좋아서 새벽에 그냥 눈이 떠진다. 그리고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시편을 읽던 중에 아래와 같은 말씀 보면서 마음이 설랬다. 


시 119:148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

 

시편을 보다보니 제1권, 제2권, 제3권, 제4권, 제5권으로 나눠져 있는 것을 처음봤다.

 그래서 평상시 성경을 많이 보는 아내에게 

"성경이 5권으로 되어있던데 알았어?" 물어보니 당연한 듯 

"알고 있었다"고 했다.

오늘 새벽에 시편을 마무리하면서 느꼈던 것도 말했다. 

"시편을 보니까, 전반부는 잘 모르겠는데, 시편은 뒤로 갈수록 좋아지더라구"

정말 그랬다. 시편 초반은 다윗이 너무 힘들어서 횡설수설하는 느낌이였다. 하지만 후반부는 우리가 예배때 부르는 찬양의 가사들, 곡만 붙이면 바로 훌륭한 노래가 될 같은 가사들로 가득차 있었다. 그 이유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그것은 시편의 특별한 구조 때문이였다. 

먼저 시편이 모세 5경의 큰 틀을 빌려서 구성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모세 오경

시편1)

창세기 - 우주와 인간의 창조

제1권(1-41) - 중심주제 : 사람

출애굽기 -  출애굽으로부터의 구원

제2권(42-72) - 중심주제 : 구원

레위기 - 하나님의 성소와 제사에 대한 규례

제3권(73-89) - 중심주제 : 성소

민수기 - 광야에서의 방황

제4권(90-106) - 중심주제 : 방황

신명기 -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주어진 율법

제5권(107-150) - 중심주제 : 하나님의 말씀

참고) http://m.blog.daum.net/by05321/839?categoryId=36


또한 시편은 아래와 같은 구조로 해석하시는 분도 있었다. 

제 1권은 - 탄식 

제 2권은 - 회의 

제 3권은 - 좌절 

제 4권은 - 소망 

제 5권은 - 감사 찬양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서 성경도 아는 만큼만 보이겠구나 깨닫는 것 같다. 성경 2월 가기전에 성경 일독은 무난할 것 같다.^^ 화이팅